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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EER

영상디자인 FL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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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근모

자스人 소개

Q. 안녕하세요. 간단한 자스人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GIANTSTEP FLAME본부 문근모 본부장이라고 합니다.                                                                    회사의 창립 때부터 이곳에서 지냈으니 청춘을 GIANTSTEP에서 보낸 셈입니다:)

Q. 자스 안에서 어떤 일을 하고 계신지 알려주세요.

FLAME TEAM은 광고 영상 제작 후반의 영상 시각 효과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합성’만을 작업한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데 합성 작업을 메인으로 영상의 완성을 위한 모든 작업을 한다고 생각하는 것이 더 정확합니다. 멋지게 설명하자면 광고의 영상미를 완성하는 오케스트라의 지휘자라고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실무적인 위치의 맨 앞에서 일해왔는데 조금씩 역할이 넓어져서 프로젝트의 슈퍼바이저와 팀 전체의 업무 방향과 목표를 설정하는 역할도 겸하고 있습니다. ‘플레잉 코치’라고 생각하시면 이해하기에 편할 듯합니다.

Q. 맡고 계신 업무의 힘든 점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아무래도 그림을 만지는 일이다 보니 ‘맞다, 틀리다’라는 말로 정답이 정해져 있다기보다는 ‘좋다, 나쁘다’는 개념을 가지고 작업을 하게 됩니다. 즉, 업무의 종결은 본인이 ‘좋다’라는 판단이 되어야 마칠 수 있는 건데 Commercial art라는 특성상 due date가 정해져 있어 간혹 시간이 부족할 때가 있습니다.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좋은 영상 산출물을 제시해야 하니, 둘 간의 밸런스를 잘 맞추는 일이 중요한 역량이 되기도 합니다.

자스人 필요역량

Q. 해당 업무를 위해 필요한 전공이나 경력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디자인 전공자라면 좀 더 일이 수월하게 느껴질 수는 있지만, 디자인 자체에도 종류가 다양하다 보니 디자인 전공이 필수라고까지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만, 팀 내에서 메인으로 작업하는 합성 작업을 해보았다면 업무를 수행하는 데 좀 더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직무상 특별히 선호하는 전공이 있다면 그래픽 디자인, 타이포그래피, 연출, 편집 등이 있는데 너무 많은 걸까요? :)

Q. 해당 업무를 수행하는 데 가장 필요한 역량 혹은 자질은 무엇인가요?

적극적이고 솔직한 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적극적이지만 요란하지 않고 솔직하지만 무례하지 않아야 합니다.                                                                    우리가 하는 작업은 손댈수록 나아지는 일입니다. 작업에 있어서 무비판적이고 소극적인 자세라면 그만큼 성장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또한 본인의 작업을 어필하고 설득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능력도 중요합니다.

Q. 업무 성과 달성을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한가요? 자신의 업무 역량 강화를 위해 실제로 노력하시는 부분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클라이언트가 원하는 방향으로 빠르게 작업을 마무리하기 위해선 그래픽 아티스트로서 직급에 맞는 꾸준한 개인 역량의 개발과 팀워크, 팀 내 커뮤니케이션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기술이나 기능적인 부분에서도 노력이 물론 필요하겠지만 저는 감각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막연히 전시회를 가거나 좋은 영화를 보거나, 혹은 글을 읽기도 합니다. 단지 무엇을 하든 간에 소비하려 하지 않고 사유하려고 합니다. 사실 이마저도 항상 의식하며 지내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보니 최대한 많은 기회를 가지려고 노력합니다. 저도 모르는 사이에 감각이 키워지길 바라면서 말이죠. 물론 작업에 필요한 tool 적인 부분에서 높은 수준의 이해는 당연한 것들입니다.

자스人 비하인드

Q. 내가 일하는 자이언트스텝은?

자이언트스텝에서 일한다는 것은 오랜 기간 동안 업계의 탑티어로서 훌륭한 결과물을 만들어낸 뛰어난 인원들과 함께 일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뛰어난 사람들 속에서 본인이 더욱 성장하고 잘할 수 있는 기회, 놓치지 마세요 :)                                                                    우리의 자랑이라고 한다면 ‘어떠한 상황을 헤쳐나가는 힘’이라고 생각합니다. 일하다 보면 온갖 문제에 직면하게 됩니다. 그때마다 우린 문제를 회피하기보단 해결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집중하여 고민합니다. 15년 이상 일해왔지만, 항상 이러한 어려운 상황을 해결해 냈을 때 개인적으로 성취감과 스스로 성장했음을 느끼게 됩니다.

Q. 새로운 자스人 동료가 생긴다면 어떤 동료와 일을 하고 싶으신가요?

PM으로서의 성장 가능성이 보이는 동료와 일하고 싶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뛰어난 PM이 되기 위한 자질은 개인이 가지고 있거나 스스로 키워나가야 할 부분이지 주변에서 만들어 줄 수 있는 부분은 한정되어 있다고 봅니다. 후배들에게서 일에 대한 호승심, 작업에 있어서 집요함, 적극성 같은 부분을 발견하게 되었을 때 저 역시 욕심이 많이 생깁니다.

Q. 마지막으로 이 직무에 도전하고 있는 후배들에게 현실적인 조언을 해주신다면?

후배들에게 포스트 프로덕션이란 무조건 고생만 한다는 인식이 생긴 지 오래된 걸로 알고 있습니다. 과거로부터 이어져 온 문제점들은 해결하고 좀 더 일 자체에 집중할 수 있는 팀을 만드는 것이 지금의 저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합성’이라는 작업 자체가 외부에 커리큘럼도 많지 않다 보니 관심을 가지는 분들도 적습니다. 영상을 공부하는 분들이 100명이라면 10명은 합성에 관심이 있을 것이고 그중에서도 1~2명은 재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영상 후반 작업의 지휘자가 되고 싶은 많은 분의 관심 부탁드립니다.                                                                    늘 하는 얘기지만 입사지원서 메일을 보내는 것에서부터 차이를 느낄 수가 있습니다.                                                                    입사지원서라고 해서 포트폴리오와 함께 1기가가 넘는 압축 파일을 보내올 때가 정말 많습니다. 이는 전혀 디자이너라고 생각되지 않는 모습입니다. 효율과 편리함을 추구하고 과정에 있어서 불편함을 제거하는 것이 디자이너의 기본이라고 생각하며 이는 우리가 하는 일과 무관하다고 생각되지 않습니다. 입사 지원 메일을 ‘포장’이라고 생각하시면 이해가 빠를 것 같습니다.                                                                    또한 뻔한 포트폴리오보다는 본인의 개성과 능력을 나타낼 수 있는 작업물이면 어떠한 형태여도 상관없습니다.